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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달린 작품해설 설명을 보면 ....

1944년 작‘인물일대(人物一對): 탐구’. 흰 가운 속에 입은 한복과 조선 여인상의 이목구비로 그려진 작품은 가부장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신여성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소위 배웠다는 평론가 작가라는 애들이 이런식으로 개소리도 그럴듯하게 해놓으면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합니다. 

게다가 평소 페미 싫어한다는 사람, 자기가 보수적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조차도 '가부장제' '가부장적' 이라고 하면 마치 현대사회를 역행하는 '악의 축' '타파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그럼 가부장이란게 뭘까요

매우 간단합니다. 집안을 대표하고 책임지고 먹여살리고, 가족구성원을 돌보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가장(家長)입니다.

가정에만 있는게 아니죠, 회사도 회사를 대표하고 책임지는 사장이 있고, 동창회도 동아리도 세상의 모든 모임과 단체는 이를 이끌고 책임지고 대소사를 결정하는 회장 단장 조합장등이 필요하듯이 가정에서는 그 역할을 가부장이 합니다.

그런데 왜 애비父(아비 부)가 붙었나 하면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성인으로서 가장 나이많고, 돈 벌어와서 가정경제 해결하고, 집안 대사를 처리하는건 아버지였잖아요 그래서 이름을 가부장 가부장제라고 지은겁니다.

오랜 옛날부터 엄마가 그 역할을 주로 해왔다면 '가모(母)장제가 되었을겁니다.

그래서 이 역할이 오로지 애비에게만 해당 되느냐... 당연히 아니죠.

엄마가 돈많이 벌고 말빨세고 능력있으면 엄마가 가부장이 되는거고, 그게 자식이면 자식이 집안의 가부장이 되는겁니다. 아주 어린아이도 소년소녀 가장이라고 해서 누군가는 그 역할을 꼭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자본주의, 자유민주사회의 가장 기초단위인 "집안에서 가부장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마루코는 1965년생

 

좌파 공산당들이 하고 있는게 가족의 해체 입니다.

쏘련 공산당 생긴 시절의 1920~30년대 옛날부터 좌파들은 가족끼리도 소련말로 따바리쉬(동무)라고 부르게해서 가부장의 존재와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전통적 가족단위를 무너뜨리는데 주력해왔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소설에도 이런 대목이 등장합니다.

가정은 자유민주사회의 가장 기초단위로 여기에서 소위 가정교육이 이루어져서 가장 기본적인 전통적 규범과 도덕을 익히게 되는데, 이런것들이 소위 공산혁명하는데 방해가 되고 공산당 사회주의 이념을 퍼뜨리는데 지장을 주니까 제거하고자 한겁니다.

지금도 동성간 결혼이니, 비혼출산이니, 1인가정 어쩌니 하면서 끊임없는 전통적 가족의 해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죠.

모든 관계를 억압과 착취 갈등관계로 보는 공산사회주의 사상 OUT (이래놓고 지들이 자리 차지하면 훨씬 더 억압하고 착취함)

가부장제와 남성우월, 권위주의는 전혀 다른말입니다

좌파와 페미니스트들은 교묘하게 이것을 동일시 해놓고는 이것을 혁파대상으로 삼습니다.

세상에 누구를 억압하고 탄압하면서 못살게 군다는데 어느누가 이것을 찬동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좌파들은 이런점을 이용해 가정의 가부장을 이 문제와 교묘하게 뒤섞어서 용어를 교란시킨겁니다.

'용어교란' 역시 좌파들의 전통수법이죠.

심지어는 이것을 보수주의와 뒤섞어서 '보수적인 가부장제'란 말까지 쓰고 있죠. 기가막힙니다.

전통적 가족해체와 부정을 위한 프레임에 불과 합니다

그래서 가부장이란 역할의 명칭인데 여기에다 ~적, ~제를 붙힙니다. 이게 국어어법에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장적이다, 사단장적이다, 조합장적이다. 이런말 안쓰잖아요.

또 사장 회장 단장 이런 역할의 명칭에다가 ~제라는 말도 잘 붙히지 않는데 유독 가부장만 이렇게 붙히고 씁니다.

즉,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자꾸만 쓰이고 널리 퍼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바뀐 결과로 보입니다. (국어사전에도 버젓히...ㅋ)

'가부장'이란 말에는 선악따위란 없습니다.

그냥 가족을 위해 봉사하고 책임 지고, 집안의 대소사를 처리하고, 집안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부르는 명칭에 불과합니다. 그 역할의 수행방식이 강하고 독선적이냐 아니면 부드럽고 온화한가는 각자 개인들의 스타일과 능력에 따른것이고 또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될 뿐입니다. 이런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구성원의 역할 자체를 없애자며 부정하고 죄악시 하는 사람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그것도 소위 석사 박사 작가 어쩌고 하는 배웠다는 작자들이 위의 작품평 처럼 해괴한소리를 지껄이고 입버릇처럼 가부장적 가부장적 하는겁니다. 배울만큼 배워서 무식한짓을 골라서 하면 어쩌자는건지..

그냥  위의 작품은 근대시절 그냥 여자들의 일상복인 한복위에 신식 가운을 걸친, 신.구가 만나 시대가 변하는 과도기적 묘한 모습을 그린 작품일 뿐인겁니다. .이것을 두고 엉뚱한 가부장제를 연결시키는 저 어이없는 발언에 뿅망치를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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