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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경주봉덕사종의 비운천인상 (飛雲天人像)
구회(口繪) - 반도의 근영 편산탄 그림(片山坦畵)
조선교통약도
구회(口繪) - 경성 경복궁 향원정 상조정삼랑 그림(霜鳥正三郞畵)
* 사진작가는 1910년 6살의 나이로 조선에 입국, 조선총독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조선 산악계에서 전문등반을 견인한 주역인 이이야마 다츠오(飯山達雄) 선생입니다. 해방후 1946년 1월 일본으로 돌아갔으며, 한일수교 후 1973년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산악인 원로들과 좌담회를 가지고 '월간 산(山)' 1973년 1월~12월 까지 북한의 명산을 화보로 소개했습니다. 유고(遺稿)로는 1995년 발행된 "북조선의 산"이 있습니다.
구회(口繪) - 반도의 근영 편산탄 그림(片山坦畵)
조선교통약도
조선 개설(朝鮮の槪說)
조선이란
조선은 오래전부터 일본과는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나라로, 지리상으로 보아도 지척이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대마도의 산이 보일 정도이다. 잔잔한 바닷길에서도 이틀이나 걸렸다는 옛날에는 내지에 있다가 조선에 나간다는 것은 먼 외국에라도 가듯이 부산스러웠지만, 지금은 7천톤급 대형 여객선으로 시모노세키에서 부산까지 불과 7시간여, 규슈 사람은 오사카나 도쿄에 가는 것보다 가까운 곳이 오늘날의 조선이다.
과연 조선이란 어떤 곳인가?
옛날 조선은 호랑이가 나오거나 산은 민둥산이고, 강은 말라붙었으며, 산야는 황페해서 무미건조한 곳으로 여겨졌지만 오늘날 조선은 그런 곳이 아니다. 문화의 정도는 다소 내지(內地)보다도 늦지만, 그래도 여러 문화시설이 내지(內地)에 있는 것은 대개 조선에도 있다. 특히 근년에 이르러서는 도처에 있는 농산어촌의 진흥, 자력갱생운동을 일어나고, 민관이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으므로 각 방면에 현저한 효과를 일으켜 활기차고 기분좋은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다.
조선의 크기는 내지 본주와 거의 같은 면적으로 약 22만㎢, 인구는 겨우 2천2백만 명 정도로 내지 인구밀도에 비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기후도 남부 지방은 내지 중부 지방과 대략 비슷하고 북쪽으로 가면서 한서(寒暑)가 좀 더 거세지지만 대체로 날씨가 맑아 충분히 살기 좋은 곳이다.
또한 조선은 개발이 새로운 만큼 농업 공업 상업 또는 천연자원등 각 방면에 걸쳐 개척과 발전의 여지가 많아 근년 내지의 사람들도 도시조선에 빈번히 진출하게 되어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매우 경사스러운 바이며, 20여 년 전 병합 당시 불과 6천만원 밖에 되지 않았던 무역액이 소화11년(1936년)에는 13억 5천 5백 여만 원으로 증가한 것만 보아도 산업의 발전 양상을 짐작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조선은 치란흥망(治亂興亡) 삼천년의 오랜 세월에 걸친 유서 깊은 고적이나 반도 특유의 변화무쌍한 경승 등이 많고 특히 웅장한 스케일과 드물게 보는 유수(幽邃)하고 신비로운 산수미를 지닌 금강산은 세계적인 보물로 추대되어 관광조선으로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마다 시찰 또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상태이다
지세 및 기후
조선은 아세아대륙의 동해안에 놓인 커다란 부두에 해당하고, 국경에는 백두산이 솟아 있고, 그 남쪽으로 묘향산맥, 대백산계 등이 이어져 있어 반도의 척추를 이루고, 이 척추의 동쪽은 지형이 급경사를 이루며 바다에 접하는데, 그 서부에는 압록강, 대동강, 임진강, 낙동강, 섬진강 등의 큰 강이 휘돌고 있어 기름진 평야가 드넓게 펼쳐진 도시도 많다. 기후는 일반적으로 대륙적이고, 삼한사온이 있어서 추위에도 비교적 견디기가 쉽다.
인구
현거주 총인구는 약 2189만명이며, 그 중 내지인이 약 58만명 있다.
이를 출신별로 보면 야마구치현(山口縣)의 5만2천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여 후쿠오카(福岡), 구마모토(熊本), 나가사키(長崎)의 순이며 가장 작은곳은 아오모리현(靑森縣)으로 2천여 명이다.
행정및 재정
조선에서의 행정은 총독부를 중추로 하여 이로 하여금 내지의 부현에 해당하는 도가 있고, 도는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강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의 13으로 나뉘며,
각 도를 통하여 18부府(내지 시市에 해당하는) 218군郡 2도島가 있고, 군도는 다시 이를 46읍邑( 내지의 정町에 해당하는) 2325면面(내지의 촌村에 해당)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군도(郡島)를 제외한 다른 각 구역에는 주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선의 철도
조선의 철도는 국방과 같이 통치상 중요한 사명이 있으며 특히 민간토지의 향상, 산업의 개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부산-단둥선과 경성에서 북선에 이르는 경원, 함경선은 모두 만주의 철도와 연결되어 일만교통의 지름길을 만들뿐만 아니라 시베리아를 경유하여 구주(歐洲)로 통하는 국제교통의 지름길로서 그 궤폭도 개선하여 승차감이 좋은 광축철도(廣軸鐵道)이다.
국유철도의 보급과 사설철도의 보호 조장으로 현저하게 발달하여 전국 대부분이 각 방면으로 연장되었고, 계속 건설 중인 곳도 있다.
1937년 1월 현재 국유철도영업선의 총연장은 3575.9㎞로 하고 사설철도영업선은 1463.6㎞로 되어 있다.
산업
농업
토지기후가 농업에 적합하므로 전체 인구의 약 80% 정도에 종사하고 있다.
농가 1호의 경지면적은 논 1680평 (내지 1680평) 밭 2880평(내지 1590평) 합계 4560평으로 내지의 3270평보다 훨씬 크다.
최근 개량증가 이외에 다각적인 영농법을 장려하고, 내지의 소작법에 해당하는 농지령의 공포를 보는 등 제도상으로도 영농상으로도 현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米 쌀은 전선에서 생산하지만 특히 남선지방에서 많이 생산하여 연산 1940만 석으로 내지 840만 석을 이출하고 있다.보리 또한 각지에서 생산된다.
大豆 콩은 품질 우량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된장, 간장 등의 원료에 적합하여 쌀과 함께 중요한 수이출품(輸移出品)이다.
棉 면은 내지에 적기 때문에 조선에서 만들 계획이 세워졌다. 즉 1933년도 이후 20통 연간 6억근을 증가한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약 1억 6천만근을 산출하고 있을 것이다.
堙草 연초는 재래종, 내지종, 미국종(황색엽, ホワィト、バレ-)의 3종이 재배되고 있으나 생산액 530만 여관, 가격은 585만 여원이다.
人蔘 인삼 옛날부터 고려인삼으로 불리었던 조선의 특산물로 연간생산 약 90만근, 개성 부근을 주산지로 한다.
제조법에 따라 백삼과 홍삼의 두 종류로 나뉘는데 홍삼은 전매로 주로 중화민국(中華民國)에 수출된다.
果實 과실 과수 재배는 조선의 전 국토에 적합하며,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 대추, 밤, 등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牛 소 현재 약 170만 마리, 체질 강건하고, 성질이 온순히며 거친 먹이도 절 먹고 농경 운반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기도 맛있다. 내지에는 1년에 약 5만 5천 마리가 이출(移出)되고 있다.
緬羊 면양 조선의 북부지방은 면양(緬羊) 사육의 최적지이므로 10년 후에는 10만 마리로 증가시키는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사육형태에 따라서는 장래에 200수십만 마리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蠶 양잠 누에고치 생산 백만 석을 표방하여 개량증산을 도모하면서 경북, 전남, 강원, 평북 등에 많고 기타 지방에서도 활발하여 최근 연산 약 73만 석에 달했다
林業 임업 임야의 총면적은 전 국토의 약 70%로 병합 이후 옛날부터 황폐하기가 짝이 없던 산림도 식림의 독려, 현존하는 임야의 보호에 중대한 의미를 두며 산림의 상태를 바꾸기에 이르러 연산 약 1억 엔에 달하고 있다.
또한 국경의 산림지대에는 천고에 개발이 되지않은 대밀림이 있으므로, 척식철도를 부설하여 개척에 착수하고 있다.
漁業 어업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고 기후와 조류의 커다란 천혜를 누리며 명태, 조기(石首魚), 도미(鯛), 연어(鮏), 청어(鰊), 고래(鯨), 고등어(鯖), 삼치(鰆), 방어(鰤), 넙치(鲽), 대구(鱈), 새우(鰕), 농어(鮸) 등, 기타 어족의 종류도 많으며, 그 어획고는 연산 약 6590여만원, 수산양식제품고가 약 380만여원, 수산제조물이 약 4550만여원에 달하여 중요 수이출품 중 하나이다
鹽業 염업 조선에서 소금 생산량은 소비량의 약 절반으로 대부분 관영의 천일제염이다.
그 가격은 내지의 약 3분의 1 만주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여 선정(善政)의 하나로 칭송되고 있다.
자급자족을 추구하기 위해 증산의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상업 및 무역
무역은 주로 내지와의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해마다 증가하여 1928년에는 약 7억 8천만 원에 달하였으나 세계적 불황의 영향을 받아 1932년에는 6억 3천만원에 이르게되고 최근 다시 현저하게 활동해 왔으며 1936년에는 13억 5천 5백 여만 원에 이르렀다.
수입품의 주된 것은 곡류, 녹물, 수산물 등이며, 수입품의 주된 것은 공산품이다.
상업 기관으로는 상공회의소를 비롯하여 총독부 상공장려관, 거래소, 각 벼산업단체, 금융기관 등이 있으며, 일용품 일반의 매매는 많으며 조선 재래의 시장에서 이루어진다.
공업
조선의 공업도 생산합리화, 전기사업통제 등에 의해 현저하게 기계공업으로 전환되어 1935년의 연산액은 6억 1천만 원이다.
최근 특히 내지 사업가에 의해 각 방면의 기업이 계속 실시되기에 이르고, 공업원료가 풍부하고 노동력이 저렴한 것은 장래를 주목되는 이유이다. 지도 기관으로는 총독부 중앙시험장, 연료선광연구소(燃料選鑛硏究所), 고등공업학교, 상공회의소, 상공장려관 등이 있다.
광업
조선의 광업은 지하자원의 질이 양호하고, 양이 풍부하며, 또 일면으로 내지에 산출되지 않는 각종 경금속이 존재함으로써 정말로 혜택을 받는다고 말할 수 있다.
총독부에서는 적극적으로 광업의 조장에 힘썼고, 특히 산금(産金) 격려에 박차를 가한 결과 1930년 산금액 769만 원이었던 것이 1931년에는 1013만 원이 되었고 1932년에는 2100여만 원, 1933년에 3087만 여원 1934년에는 3321만 여원으로 약진하고 있다.
釜山驛の船車連絡 : 昔の內地朝鮮間の交通は博多から壹岐對馬に渡り其處から朝鮮の釜山を目標に漕ぎ寄せたものらしく, 風の日でさへ二日を要したと云ふが、今日では下關から釜山まで優秀な連絡船にょつて僅かに七時間半, 朝夕二回の定期便かあつて交通は至つて便利となつてゐる. 釜山港に着けば船は棧橋に橫付けなり上陸數十步で鮮滿を直通する急行列車が其處に待つてゐる.
朝鮮の鐵道は廣軌で, 大きい客車の乘心地よい坐席, 如何にも大陸的で愉快な旅行が出來, 面も車窓に映ずる半島特有の風物と躍進の意氣に然ゆる朝鮮の姿とは旅客に無限の興趣を興へずにはかな措かない.
부산역의 선차 연락 : 옛날 일본본토와 조선간의 교통은 하카타에서 일기호와 대마호로 조선의 부산을 목표로 건너는데, 바람이 부는 날이면 꼬박 이틀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시모노세키에서 부산까지 우수한 연락선으로 겨우 7시간 반, 아침 저녁 2회의 정기편이 있어 교통은 매우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부산항에 도착하면 배는 부두에 가로놓이고, 상륙후 수십걸음 밖에 조선.만주를 직통으로 가는 급행열차가 그곳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선의 철도는 광궤로서 큰 객차의 편안한 승차감의 좌석은 아무래도 대륙적이고 유쾌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차창에 비치는 반도 특유의 풍물과 약진의 기운를 보이는 조선의 모습은 여객에게 무한한 흥취를 줍니다.
梵魚寺(上) 通度寺(下) : 何れも新羅時代の創建に係る古刹で境內幽遼の趣をな釜山郊外の一日の淸遊地として相應しい境地をなしてゐる。釜山から電車と自動車の便がある。
범어사(상) 통도사(하) : 모두 신라시대때 창건된 고찰로 경내는 아득한 정취를 간직한 부산 교외의 일일 청류지로서 상응하는 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전철과 자동차 편이 있습니다.
東萊、海雲臺 : 名も床しい東萊、海雲台は、いで湯の情緒豐かな溫泉である. 海雲台は洋々たる日本海を望み, 淸松白砂,寄せては返す波頭に飛ぶ海濱に面し眺望絕佳の溫泉湯,東萊は金井山麓にあるから知られた由緒ある溫泉湯で何れも旅館其他入湯に充分なる設備を有してゐる。又附近に散在する名勝古蹟と明媚なる風光とは一日の行遊地として推賞に值ひする。
交通 : 釜山から 東萊溫泉, 汽車 東萊驛下車, 電車 四十分, 自動車 三十分, 釜山から 海雲臺, 汽車 海雲臺驛下車, 自動車 四十分
동래, 해운대 : 이름도 멋들어진 동래와 해운대는 참으로 탕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온천입니다. 해운대는 양양한 일본해를 바라보며 소나무와 백사장 그리고 해변 가까이에서 파도가 치는 아름다운 풍경도 조망이 가능한 온천탕입니다. 동래는 금정산 기슭에 있어 알려진 유서 깊은 온천탕으로 모두 여관과 입탕에 충분한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부근에 산재한 명승고적과 명미로운 풍광은 하루의 행유지로서 칭송 받고 있습니다.
교통 : 부산 - 동래온천 : 기차 동래역 하차, 전차 40분, 자동차 30분, 부산 - 해운대 : 기차 해운대역 하차, 자동차 40분
鮮滿の繫ぐ超特級「あかつき」「ひかり」「のぞみ」列車 : 釜山京城間を僅か六時間四十五分の快速で走る超特急「あかつき」鮮滿を直通する「ひかり」「のぞみ」は朝夕各1 回釜山に發巷し「ひかり」は新京まで 「 のぞみ」は奉天まで相互直通運轉し何れも豪華な1等展望車, 設備完整せる各等寢台食堂車を連結し快速にて馳驅してゐる。殊に「 ひかり」は內地の特急富士、櫻に接續 し東京から新京まで僅かに五十五時間の超スビ-ドで走つてゐる。
선만을 이어주는 초특급 「아카츠키」 「히카리」 「노조미」열차 : 부산 경성간을 불과 6시간 45분의 쾌속으로 달리는 초특급 「아카츠키」, 선만을 직통하는 「히카리」「노조미」는 아침저녁 각 1회 부산으로 출발하고 「히카리」는 신경(현, 장춘)까지, 「노조미」는 봉천(현, 선양)까지 상호 직통 운전해 모두 호화로운 1등 전망차, 설비 완비한 각 등침대 식당차를 연결해 쾌속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히카리」는 내지의 특급 「후지」, 「사쿠라」와 연계해 도쿄에서 신경까지 불과 55시간의 초스피드로 달립니다.
南鮮の秀嶺 智異山 : 昔から朝鮮四名山の一に數へらる靈山であって溫帶、亞寒帶の原始林に蔽はれ高山性草木が多く最高峰の天王峯は眺望極めて廣闊雄大である山內には華嚴寺,大源寺,雙磎寺等の大伽藍が散在し其境內は何れも景勝の地をなし、探勝に好適の地であるばかりでなく、 中腹の一角老姑壇は外人避暑地としても知られ夏季內外ょり來るものが多い。慶全線の谷城、南原、晋州方面から登山すればよい。
남선의 수령 지리산 : 예로부터 조선 4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영산으로 온대, 아한대 원시림에 가려 고산성 초목이 많고, 최고봉인 천왕봉은 조망이 극히 광활하고 웅대합니다. 산내에는 화엄사, 대원사, 쌍계사 등 대가람이 산재해 있고 그 경내는 모두 경승지를 이루어 탐승하기에 적합한 땅일 뿐만 아니라 산기슭 일각의 노고단은 피서지로도 알려져 여름철 내외로 외인들이 많이 옵니다. 경전선을 이용해 곡성, 남원, 진주 방면에서 등반하시면 됩니다.
長栍(チャンスン) : 朝鮮では軍人等の像は大抵番人に使はれてゐる。張栍も其で傳統の不明なる古きの一 つである。松の丸太に如何にも民俗藝術的な手法で奇怪なる顏面を刻み赤や白等にて彩り下部には天下大將軍地下女將軍など書き邪神の侵入を防ぐものとして村落の入口にてたものである。近來文化の普及に由る迷神泊滅の爲めに大に其數を減じた。
장승 : 조선에서 군인 등의 상은 대개 파수꾼으로 사용되는데, 장승도 전통을 알 수 없는 오래된 것 중 하나입니다. 소나무 통나무에 민속예술적인 수법으로 기괴한 흉면을 새겨 붉은색이나 흰색 등으로 채색하고, 아랫부분에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등을 써서 사악한 신의 침입을 막겠다며 마을 입구에 세운 것입니다. 요즘은 문화의 보급에 따른 미신박멸을 위해 그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大邱の市場 : 大邱には西門 、東門の二つの市場があつて、月六回宛開市される。此處に集る物資の多くは附近の農家から産らされたもので, 此寫眞に見る如く、其取引に右往左往する雜踏の狀景とどんな商品の賣買であるかをょく注目すれ ば 、朝鮮の地方的な一經濟機構をなす市の如何なるものであるか略窺はれること思ふ。
대구의 시장 : 대구에는 서문, 동문 두 개의 시장이 있으며 월 6회씩 개장합니다. 이곳에 모여드는 물자의 대부분은 인근 농가에서 생산된 것으로, 사진에서 보듯이 이리저리 거래에 바쁜 복잡한의 상태와 어떤 상품의 매매인지를 조금만 주목하면 조선의 지방에서 하나의 경제기구를 이루는 시(市)가 어떤 것인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南鮮商都大邱 : 平壤、釜山に亞ぐ南鮮の大都會で地方物資の輯散地をなし慶尚北道の所在地である。現在人口約十一萬政治經濟の樞要な地位をも占め交通も四通八達して市况活氣を呈し、市內は製絲工業が盛んである。尙此附近に産する林檎の美味なることは夙に海外に知られ、輸移出高も相當額に達してゐ。
남선상도 대구 : 평양, 부산에 버금가는 남선의 대도시로 지방 물자의 집산지를 이루는 경상북도 소재지입니다. 현재 인구 약 11만으로 정치 경제의 중추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교통도 사통팔달하여 시장이 활성을 띠며, 시내는 제사 공업이 활발합니다. 최근 생산하는 사과의 맛은 벌써부터 해외에 알려져 수출액도 상당액에 이르고 있습니다.
朝鮮の敎育 : 大正十一年敎育令の發布以來內地と同一の學制が布かれ大學敎育を首め專門敎育、實業教育、師範敎育、普通敎育等完備し近來は益々普及充實された。普通敎育に關しては言語風俗の異なる關係上原則として內鮮人の敎育機關を區別してゐるが、其れ以外は內鮮人共學制である。尙書堂は昔の寺小屋の樣なもので今でも田舍には相當殘つてゐる。
조선의 교육 : 1922년 교육령 발포 이후 내지와 동일한 학제가 시행되었고 대학교육을 필두로 전문교육, 실업교육, 사범교육, 보통교육 등을 완비하여 근래에는 더욱 보급이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보통교육에 관해서는 언어풍속이 다른 관계상 원칙으로서 내선인의 교육기관을 구분하고 있지만, 그 이외는 내선인공학제입니다. 서당은 옛날의 '데라코야'와도 같아서 지금도 시골에는 꽤 남아 있습니다.
*데라코야(寺小屋) : 일본 에도시대의 서민교육시설. 승려·무사·신관·의사등이 스승이 되어 읽기·쓰기·주판을 가르쳤다. 메이지시대 이후, 의무교육의 보급에 의해 소멸 되었다.
朝鮮の巨刹 海印寺 : 大邱驛から七六粁、伽耶山の奥深く萬峰周匝する中に儼然と建つ南鮮三大刹の一で、新羅哀莊王の時代の創建である。昔から法寶第一等と稱せられ世界的の至寶である高麗高宗の鏤刻せる大藏經版を保管してゐるので有名となつてゐる。尙附近の山谷と溪谷は秀麗なる風光奕をなし近時探勝するのが多い。
조선의 거찰 해인사 : 대구역에서 76㎞, 가야산 깊숙이 만봉주포하는 가운데 우뚝 솟은 남선 3대사찰 중 하나로 신라 애장왕 때 창건했습니다. 예로부터 법보 제1등으로 불리며 세계적 보물인 고려 고종때 새긴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어 유명합니다. 부근의 산골짜기와 계곡은 수려한 풍광을 이루어 요즘 관광객이 많습니다.
* 이렇게 사소한 증거로도 '일제의 민족문화말살' 어쩌고 하는 소리가 얼마나 어이 없는 거짓선동인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민족문화를 말살하려는데 어찌 해인사 사찰을 보존하고 팔만대장경을 세계적 보물로 자랑하겠습니까?
妓生 : 朝鮮名物の一に妓生がある。內地から來た人は大抵酒席に「キ-サン」を招く。其酒間を斡旋すること內地の藝妓に異ならないが其の淸楚な風姿は妓生獨自のものて掬すベき情趣である。
기생 : 조선 명물 중 하나로 기생이 있습니다. 내지에서 온 사람은 대개 술자리에 기생(キ-サン)을 초대하는데, 그 사이를 주선하는 것은 내지의 기생이나 다름없지만 그 청초한 풍모는 기생만의 독자적인 정취입니다.
新羅朝の古都 慶州 : 新羅朝が亡んで星霜遷ること一千有餘年、半島統一の覇業をなした榮華の地慶州も今は唯昔に變らぬ山河の間に、ありし日の繁榮のあとを止めるに過ぎないが、流石は新羅の王都だけあつて附近の風光は捨て難いものがあり、丁度我國の奈良に髣髴たるところがある。新羅の遺跡は慶州佛國寺を中心と て其附近に散在する城址、寺院、堂塔、佛像、陵墓等であるが何れも當時の繁華を偲ぶ に充分なるものが多く規模の壯大、構想技巧の優秀なる點に於て訪ふ者をして驚嘆せしめてゐる。若し慶州を訪れるならば先づ同地の博物館に至り新羅一千年間の歷史を知りそして數多の貴重なる參考品と實地を巡つて彼我相對照さるれば自然と往時の文化の進展を想像し得て頗る興味深いものがあらぅ。
交通 大邱にて乘換へ約二時間にして慶州に達す, 釜山から東海南部線により約三時間にして慶州に達す
신라시대의 고도 경주 : 신라조가 망하고 일천여년의 세월, 반도통일의 패업을 이루었던 영화의 땅 경주도 지금은 그저 옛날과 다름없는 산천 사이에, 생생한 번영의 흔적을 멈추었지만, 옛날 신라의 왕도인 만큼 부근의 풍광은 버리기 어렵고 마치 우리나라(일본)를 방불케 하는 점이 있습니다.
신라의 유적은 경주 불국사를 중심으로 그 부근에 산재한 성지, 사찰, 당탑, 불상, 능묘 등이지만 모두 당대의 번화를 그려보기에 충분한 것이 많아 규모의 장대함과 구상기교가 우수한 점에서 방문객으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경주를 방문한다면 경주박물관에서 신라 천년의 역사를 알게 되고 수많은 귀중한 참고품과 실지를 둘러싼 피아를 상대적으로 비춰보면 자연히 과거의 문화적 진전을 상상할 수 있어 흥미로울 것입니다.
교통 : 대구에서 환승하여 약 2시간 만에 경주에 도착합니다. 부산에서 동해 남부선으로 약 3시간 만에 경주에 도착합니다
경주 안압지(慶州雁鴨池) Gankamo-ike, Keishu Shimensekibutsu 11
경주 안압지(慶州雁鴨池) 경주사면석불(慶州四面石佛)
立春 : 立春の曰には何處でも左の樣な吉意の文句を書いた白い紙を各家の門、楣、柱、梁等に貼付する。
「壽如山富如海」,「立春大吉」,「建陽多慶」「麟德、鴻福」「開運鴻福、國恩多慶」と云ふ如き名句を用ひ春を祝し其年の幸ならん事を祈り、門から福を迎へ入れると云ふ意昧である綺麗な衣服を着て門前に遊んでゐる子供等には如何にも初春の長閑さが見られる。
입춘 : 입춘날에는 어디서나 사진과 같은 길한 뜻의 문구를 적은 흰 종이를 각 가문의 문, 문설주, 기둥, 대들보 등에 부착합니다. 「수여산부여해」,「입춘대길」,「건양다경」,「인덕 홍복」,「개운홍복」,「국은다경」과 같은 명문구절을 사용해 봄을 축하하고 그 해의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대문에서 복을 맞이하는 예쁜 옷을 입고 문 앞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서 초봄의 한가로움이 보입니다.
* 여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을 보면 연날리기, 팽이치기, 색동옷을 입고 입춘절기를 맞는 우리나라 옛 민속풍습이 일제시대에도 그대로 남아 이렇게 화보집으로 조선의 문화로 소개 되고 있는데 무슨 민족문화말살, 전통파괴 따위 등으로 호도하고 선동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忠南 金剛 俗離山 法住寺 : 忠淸北道報恩郡に在る俗離山は一に小金剛と呼ばれ、山水の奇勝を以て世に知られ朝鮮八景八勝の一 に推賞せられてゐる。山中にある名刹法住寺は背に秀嶺なる俗離山 を屛風の樣に立てまはし、其境域は樹木鬱蒼として名の如く俗を離れた淨域である。新羅朝眞興王時代の創建に係り現在末寺三十四ヶ寺を有する巨刹であって伽藍も壯麗を極 め特に五重の塔が有名である。沃川驛から東約四十八粁自動車の便がある
충남 금강 속리산 법주사 :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은 일명 소금강이라 불리며 산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것으로 세상에 알려져 조선팔경 팔승의 하나로 추앙되고 있습니다. 산중에 있는 명찰 법주사는 배후에 수령이 되는 속리산이 병풍처럼 세워져있고, 주위로는 수목 울창하여 이름처럼 세속을 떠난 정갈한 곳입니다. 신라시대 진흥왕 때 창건하여 현재 34개 사찰 말사를 보유한 거찰로 가람도 장려하기 그지없고 특히 오층탑이 유명합니다. 옥천역에서 동쪽으로 약 48㎞로 자동차 편이 있습니다.
百濟の古都 扶餘 : 論山驛の西北約二一粁、錦江の下流白馬江にむ今の扶餘邑附近一帶は百濟の舊都である。周知の如く百濟朝は當時我國と頗る關係が深く, 仲哀帝の頃には養蠶が、神功皇后の時には鐵と鍛治の法が傳はり、殊に文教の濫觴であった佛教の傳來卜醫術の渡來等我國上代文化の進展に貢籍した所が尠くない。百濟亡んで星霜遷る事約千三百年當時の豪華な遺跡は今尙扶餘を中心として附近に散在し、汪洋たる白馬江の流に沿ふ扶餘八景の勝と共に一度は訪ふべき價値がある。
백제의 고도 부여 : 논산역 서북쪽 약21㎞, 금강 하류 백마강에 있는 지금의 부여읍 부근 일대는 백제의 옛 수도입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백제조는 당시 우리나라와 매우 관계가 깊어 중애제 때에는 양잠이, 신공황후 때에는 철기와 무기의 제조법이 전해졌고, 특히 문교의 시초였던 불경의 전래, 예술 도래 등 우리나라 고대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바가 적지 않습니다. 백제가 망하고 세월은 약 천삼백년, 당시의 호화로운 유적은 지금 부여를 중심으로 부근에 산재하여, 넓은 백마강의 흐름을 따라 부여팔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 번쯤은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 이부분에서 현재 두 나라의 역사가 다릅니다. 일본이 ‘만세일계(萬世一系)’ 혈통의 첫 왕으로 받드는 유명한 진무천황(神武)의 이야기는,일본 서기에 일본의 14대 천황 중애제(仲哀帝)를 신공황후(神功皇后)의 남편이자 15대 진무천황(神武天皇)의 아버지로 보고 있으며 그 진무천황의 어머니이자 중애제의 부인 신공왕후가 동쪽나라(가야)를 정벌했다고 하는 반면, 존 카터 코벨의 ‘부여기마족과 왜’에서는 백제 근초고왕이 만주지방에서 이주해온 부여출신 왕녀 신공을 고령 대가야의 중애왕(仲哀王)에게 시집 보냈고, 그 신공왕후가 철기 기마병인 가야군사를 거느리고 일본을 정벌한후 일본에서 낳은 그녀의 아들 진무가 일본을 다스리기 시작한것으로 기술해놨습니다. .
黃金穰々湖南の秋 : 湖南線とは大田から木浦に至る線路であつて其過ぐる處は忠南、全北、全南の三道に跨り 錦江、萬頃江、東津江、榮山江等の大江は平野を始め幾多の沃野を抱き沿線は全 鮮第一の米、棉の産地で朝鮮の寶庫と稱せられてゐ。晚秋の候車窓は滿目黃金の波をたえ、旅情ひとしほ豐かである。大雅里 、雲岩里等の貯水池 益沃、東津水利組合等の灌漑水利事業、米の輸出港として全鮮第一を誇る群山港の施設等視察すベき價値が充分にある。
황금빛 곡식 호남의 가을 : 호남선(湖南線)이란 대전에서 목포에 이르는 선로로 그 주변은 충남, 전북, 전남의 삼도에 걸쳐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등의 큰강은 평야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름진 평야를 품고, 연선은 조선 제일의 쌀, 면의 산지로 조선의 보고(寶庫)라 칭하고 있습니다. 차장을 통해 바라보는 만추의 황금물결은 여정을 한결 풍요롭게 합니다. 대아리, 운암리 등 저수지와 익옥, 동진수리조합 등의 관개수리 사업, 그리고 쌀 수출항으로서 전선 제일을 자랑하는 군산항 시설 등은 시찰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湖南金剛 內藏山白羊寺 : 全羅南北兩道を境する蘆嶺山脈の一部は井邑驛の東南に於て突兀として奇峭峯巒を現し谿間には美しい流を抱いて頗る山岳美に富んでゐる。それが即ち昔から湖南金剛と稱せられる內蔵山であって、全山松、楓、柏の類が繁茂し春の新綠,秋の紅葉の候は殊に見事なる景観を呈する。山內には分水嶺の北側に内蔵寺南側に白羊寺があって何れも境内は幽邃靜寂の趣をなし探勝に適してゐる。
호남의 금강 내장산 백양사 : 전라남북 양도를 경계하는 노령산맥의 일부는 정읍역 동남쪽에서 도드라져 기이하고 험준한 봉우리가 나타나고, 계곡 사이에는 아름다운 물줄기를 품고 있어 산악미가 매우 풍부합니다. 그곳은 곧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라 칭해지는 내장산으로서 산 전체에 소나무, 단풍나무, 측백나무가 무성하여 봄의 신록, 가을의 단풍철은 특히 수려한 경관을 띱니다. 산내에는 분수령 북쪽에 내장사, 남쪽에 백양사가 있어 모두 경내는 유수정적(幽邃靜寂)인 정취를 띠고 탐승에 적합합니다.
洗濯衣を頭にのせ江畔を往きかふ婦人の姿は何處にもよく見受けられる。朝鮮情趣豊かな風景の一ある。
빨래옷을 머리에 이고 강변을 오가는 부인의 모습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조선 정취가 물씬 풍기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
萬波斜陽に映ゆる邊山半島 (朝鮮八景八勝) : 湖南平野の西南隅扶安邑より黃海に向つて突出する半島は秀麗なる峯巒に蔽はれ其環境は頗る山紫水明の風致に富み, 海岸線は黃海には珍らしい白砂遠淺の海濱をなし夏は到る所海水浴に適してゐる。又翠綠に包まれ奇岩怪石より成る山峯は互に變幻極りない溪谷を産ん で飛瀑、急潭、深淵等を隨所に現はし史實傳說に富む古刹も其間に點在して恰も金剛山に似たる風光美をなし、近來頓に探勝者が增加してゐる。
저녁햇살이 파도를 비추는 변산반도(조선팔경팔승) : 호남평야의 서남쪽 귀퉁이 부안읍에서 서해를 향해 돌출한 변산반도는 수려한 봉우리에 가려 그 환경은 산자수명(山紫水明)의 풍치가 몹시 풍부하고 해안선은 서해에서 드문 백사장이 펼쳐진 해안을 이루어 여름에는 도처에서 해수욕에 적합합니다. 또한 녹음에 싸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들은 갑자기 나타나고 사라지는 계곡을 낳아 폭포(飛瀑), 깊은 소(急潭), 심연(深淵) 등을 따라 역사와 전설이 풍부한 고찰들도 그 사이에 드문드문 있어 마치 금강산과 비슷한 풍광미를 이루며 근래 부쩍 탐승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南棉北羊 全南の棉 : 産業第一 を標傍する朝鮮は北鮮に緬羊、南鮮に棉の栽培を奬勵してゐる。全南地方は棉の産額全鮮第一 位を占め木浦港は其の輸移出港として夙に知られてゐる。
남면북양(南棉北羊) 전남의 면화 : 산업 제일을 표방하는 조선은 북한에 면양(緬羊), 남선에 면화(棉) 재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전남지방은 면의 생산액 전국 제1위를 차지하고 목포항은 그 수출,이출항으로 일찌감치 알려져 있습니다.
濟州道漢拏山 : 半島の西南端に浮ぶ朝鮮第一の大島嶼で周圍二百數十粁に亘る 大体楕圓形をしたである。その中央には死火山漢拏山(一九五〇米)が聳え、山頂には火山湖白鹿潭を抱いて深碧の水をたえ、裾は海に至るまで大翼を擴げた樣に媛かなスローブを延ばしてゐる。風物總てが半島本土と異り興味多きのがある。
제주도 한라산 : 반도 서남단에 떠 있는 조선 제일의 대도서로 둘레 200수 십여㎞에 이르고 대략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앙에는 사화산인 한라산(1,950m)이 솟아 있고, 산꼭대기에는 화산호 백록담을 품어 깊고 푸른 물을 채우고 산자락은 바다에 이르기까지 큰 날개를 펼친 듯 둥그런 로브(Robe.옷자락)를 늘리고 있습니다. 풍물 전체가 조선반도 본토와 달라 흥미롭습니다.
京南鐵道線, 溫陽溫泉 : 京釜線の天安驛で京南鐵道線に乘换へ約二十數分で溫陽溫泉に達する。東萊と共に古い歷史を持つ溫陽溫泉で、旣に高麗.百濟時代から世に知られてゐたといふ今は溫泉鄕としての快適な近代的設備が整つており、殊に神井館は全鮮一と稱せられてゐる。
경남철도선 온양온천 : 경부선 천안역에서 경남철도선으로 갈아타고 약 20여 분이면 온양 온천에 도착합니다. 동래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진 온양온천으로, 이미 고려.백제시대부터 세상에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온천의 고장으로서의 쾌적한 근대적 설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신정관(神井館)은 조선제일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京南鐵道線, 大川海水浴場 : 西海岸稀に見る海水淸澄の海濱で夏季キャンプと海水浴に出掛ける者多く、別莊も數十棟建てられ避暑地とて知られてゐる。京南鐵道線の大川驛から自動車の便がある。
경남철도선 대천해수욕장 :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청정해수의 해변으로 하계 캠핑과 해수욕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고, 별장도 수십 동 들어서 피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남 철도선 대천역에서 자동차 편이 있습니다.
만추의 전원(晩秋の田園) Rural scene in late autumn 21
成歡, 日淸戰役の古戰場, 甜瓜の名産地: 日淸戰役の序幕たる成歡の戰鬪は「渡るに易き安城の」の軍歌でも知られた通り此驛附近が其激戰地であった。今驛の背後丘上には當時壯烈なる戰死を遂げた松崎大尉 、木口小平喇叭手の遺烈を後世に傳ふベく紀念碑が建てられてゐる。 又成歡は淸爽な夏の味覺をそそる甜瓜の名産地としても知られてゐる。
성환, 일청전쟁의 옛전장, 참외 명산지 : 일청전쟁의 서막인 성환전투는 '건너기 좋은 안장위(あんじょう)의' 군가로도 알려진대로 성환역 부근이 그 격전지였습니다. 현재 역의 뒷편 언덕 위에는 당시 장렬히 전사한 마쓰자키(松崎) 대위, 기구치 코다이라(木口小平) 나팔수의 공적을 후세에 전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성환은 청량한 여름의 맛을 돋우는 참외(甜瓜)의 명산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군가 '건너기 좋은 안장위의' https://youtu.be/nM_34DLGfsk
産金朝鮮 : 朝鮮に於ける金鑛は全鮮到る處に存在し、其事粟業も近來に至りゴールドラッシュの波に乘つて頗る旺盛になつて來てゐる。金産額は全鮮一ヶ年約五千二百餘萬圆に達してゐる。尙砂金は全羅北道忠淸南道地方が其主産地であつて其採取には相當の設備を施し,有望のものが多く,ドレッヂャ-砂金浚渫を行つてゐる處 も四、五ヶ所に達し其産額も全鮮約五百三十餘萬圓に上つてゐる。
산금조선 : 조선에서의 금광은 조선 곳곳에 존재하고, 그 사업도 근래에 이르러 골드러시(gold rush)의 물결을 타고 매우 왕성해지고 있습니다. 금산액은 전체 조선이 1개년 약 5천200여만원에 달합니다. 사금은 전라북도 충청남도 지방이 그 주산지로 채취에는 상당한 설비를 갖추고 유망한 곳이 많으며, 드레저(dredger) 사금 준설을 실시하고 있는 곳도 4~5개소에 달하며 그 산출액도 전체 조선에서 약 530여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古都水原 : 水原は古來水の都、樹の都と呼ばれ夙に山水の美を以て知られた古都で李朝正組王時代には此處に観察使を置き, 行宮を設け、市の周圍に城壁と四樓門を築き國王が匽々行遊せられたと云ふ由緒ある處である。今尙殘る八達門、長安門、訪花隨柳亭等の李朝時代の古雅典麗な建築と西湖華山の明媚なる風光とが豊かな朝鮮趣を作ってゐる。尚此處には朝鮮總督府農事試驗場があって朝鮮農業界の指導研究にあたってゐる。
고도 수원 : 수원은 예로부터 물의 도읍, 나무의 도읍이라 불리며 일찍이 산수미로 알려진 고도로, 이조 정조왕 때에는 이곳에 관찰사를 두어 행궁을 마련하고 시 주위에 성벽과 사누문(四樓門)을 쌓고 국왕이 행유(行遊) 했다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팔달문, 장안문, 방화수류정 등 이조시대 고아하고 아름다운 건축과 서호화산(西湖華山)의 명미로운 풍광이 풍부한 조선 정취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조선총독부 농사시험장이 있어 조선농업계의 지도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朝鮮の漬物 : 朝鮮に於ける漬物は, 內地のそれとは多少槪念を異にする。白菜に蕃椒、蒜、芹、蠣、石首魚、梨、栗、海草等山海の珍味を混ぜ、大小數多の甕に塩播けして貯へ る。これを「キムチ」と云ひ, 朝鮮の家庭には缺くベからざる主要副食物とされてゐる。これには相當の費用を要するが放に「キムチ」の甕の多少によつて其家の富裕の程度が知れると言はれる程のものである。晩秋の一日「キムチ」の 漬込みに餘念がない これはその朝鮮色濃厚な一情景。
조선의 김장 : 조선의 절임은 내지의 그것과는 다소 개념을 달리합니다. 배추에 고추, 마늘, 미나리, 굴, 조기, 배, 밤, 해초 등 산해진미를 섞어 크고 작은 옹기에 소금을 뿌려 저장하는데, 이것을 「김치」라고 합니다. 조선의 가정에는 없어서는 안될 주요 부식으로 여겨지고 있어서, 여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김치' 항아리가 많고 적음에 따라 그 집안의 부유함의 정도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늦가을 하루 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는 이것이 조선색 짙은 하나의 정경입니다.
朝鮮の甕 : 甕は朝鮮では重要家庭道具なの一である。どん資なしい家でも,溫突の一間と甕の二つ三つ位は待合せてゐる。それ程朝鮮の家庭にとつては缺くべからざるもので, 或は漬物用として多く使つてゐる。
조선의 옹기 : 옹기독은 조선에서 중요한 가정도구 중 하나이다. 가난한 집이라도 온돌의 한 칸과 옹기독 2~개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조선의 가정에 없어서는 안되는것으로서, 김장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朝鮮の正月 : 正月は何處でも同じく一年の首であるが故に朝鮮でも都鄙といはず人々は各々其分に應じて歲拜や德談をなて、祖先や家神を祭り色々な遊戲娛樂を行ひ、以て歲首を壽ぐのであつて、男は遊戲、凧揚げ, 獨樂廻し等、女は板跳等をやつて遊ぶのである。
조선의 정월 : 설날은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1년의 처음이기 때문에 조선에서도 도시나 시골 사람들은 각자 세배나 덕담을 하고 조상이나 가신을 모시고, 여러가지 각색의 놀이를 하며 정월을 지냅니다. 남자는 놀이로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여자는 널뛰기 등을 하며 놉니다.
元旦の朝歲粧して,父母祖父母等尊屬親に新年の挨拶をするのを歲拜(せべ)と云ふ
설날 아침 단장하고, 부모 조부모 등 존속부모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을 「세배」라고 합니다.
官幣大社 朝鮮神宮 : 京城南山の中腹蒼翠滴たる崇嚴なあたりに鎭座まします官幣大社朝鮮神宮は畏くも、天照大神、明治天皇の御二柱を祀り奉り、我朝鮮の總守護神として大正十四年御靈を迎へ奉ったものである。內鮮民の尊崇篤く 、日々多數の參拜者は踵を接してゐる。
관폐대사 조선신궁 : 경성남산 중턱 우거진 숭엄한 곳에 자리잡은 관폐대사조선신궁은 황공하옵게도 아마테라스 대신, 메이지 천황의 두 주(柱)을 모시고 우리 조선의 총수호신으로 1925년 어령을 영접한 것입니다. 내선민이 존숭하여 날마다 많은 참배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京城 : 京城はもと李朝五百年間の首都, 今は半島文化の中心地で朝鮮總督府を首め諸官衙、學校、會社、銀行各種團体等があり, 百般の施設は良く備ってゐる。人口約六十四萬( 內地人約十二萬一千餘)内地六大都市に亞ぐ近代都市である。
경성 : 경성은 원래 이조 500년간의 수도였습니다. 지금은 반도문화의 중심지로 조선총독부를 필두로 여러 관청, 학교, 회사, 은행 각종 단체 등이 있어 여러방면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구 약 64만(내지인 약 12만 1천여 명)으로 내지 6대 도시에 버금가는 근대 도시입니다.
景福宮 : 李朝太祖が京城を都と定めて營んだ宮闕である。其の後兵火に罹り燒失したが明治の初年大院君によつて再建された。現在殘る勤政殿,慶會樓は李朝末期に於ける代表的大建築物である
경복궁 : 조선 태조가 경성을 도읍지로 정해 다스린 궁궐입니다. 그 후 난리로 소실되었다가 메이지 초년 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근정전과 경회루는 이조 말기의 대표적인 대건축물입니다.
鐵道局直營 朝鮮ホテル : 朝鮮鐵道局直營にかかり、京城の中央長谷川町の高臺にあり、客室八十餘設備完整せる東洋有數の大ホテルである。ホテルの敷地はもと圜丘壇と稱し李朝時代の 由緒ある歷史を有する趾で 、今の後庭は皇穹宇と云ふ當時の遺物たる一畵樓を中心として造庭せられたもので閑靜古雅の趣をなし旅情を慰むるに充分である。
철도국 직영 조선호텔 : 조선철도국 직영으로 경성의 중앙 하세가와마치(소공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객실 80여개 설비를 완비한 동양 유수의 대호텔입니다. 호텔 부지는 환구단(圜丘壇)이라 칭하며 이조시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고적지로, 지금의 뒷마당은 황궁우(皇穹宇)라 하여 당시 유물인 일화루(一畵樓)를 중심으로 하여 조경된 것으로 한가롭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며 여정을 달래기에 충분합니다.
仁川月尾島 : 大小二つの月尾島は長い築堤にょつて陸地と接續してゐる。島周約三粁餘、仁川港內外を一眸に收めて眺望實に絕佳である。島の北端には潮湯、プール、旅館、貸別莊等のがあつて春ょり秋にかけては附近一帶一大娛樂場と化し行遊客を以つて埋るの賑ひを呈する。
인천월미도 : 크고 작은 두 개의 월미도는 긴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섬둘레 약 3㎞, 인천항 내외를 한눈에 담아 조망이 가능합니다. 섬의 북쪽 끝에는 조탕, 수영장, 여관, 대별장(팬션) 등이 있어 봄가을에는 부근 일대가 유흥장으로 변해 행락객으로 가득 찹니다.
仁川港 : 仁川はもと濟物浦と云ふ黃海岸の一漁衬に過ぎなかったが明治十六年開港と共に漸次發展し今日の殷盛を來したもので對支貿易額は鮮內第一位を占め閘門式築港を設けてゐる。日淸, 日露役の導火線となった豊島沖の海戰と我瓜生艦隊の露鑑ワリヤ-ク、コレ-ッニ雙を擊沈したる海戰は何れもこの仁川のすぐ近くの沖合であった。
인천항 : 인천은 원래 제주물포라는 서해안의 한 어촌에 불과했으나 1883년 개항과 함께 점차 발전하여 오늘날의 번영을 가져온 것으로 대증국 무역액은 조선내 제1위를 차지하여 갑문식 축항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일, 러일 전쟁의 도화선이 된 풍도 앞바다의 해전과 아군 우류함대가 러시아 군함 코리에츠(Кореец), 바랴크(Варя́г)를 격침시킨 해전은 모두 인천 부근 앞바다였습니다.
天日製鹽 : 昔朝鮮に於ける民間の製鹽は製法が幼稚で生産費が嵩み安價な支那鹽に壓倒せられて居たが今は天日鹽田にて製鹽せられ、總督府の專賣制となってゐる。天日鹽田の大なるものは 京仁線の朱安と廣梁灣の二ケ所である。
천일제염 : 옛날 조선에서 민간의 제염은 제조법이 유치하고 생산비가 늘어나 값싼 지나염에 압도되었으나, 지금은 천일염전에서 제염되어 총독부의 전매제가 되었습니다. 천일염전으로 큰 곳은 경인선 주안과 광양만 두 곳입니다.
開城 : 松嶽山の南麓に位し高麗の王都として繁榮した處で古來鮮內有數の商業都市としても知られゐる、又不老長壽の靈藥として世に珍重せられる朝鮮人蔘は地質 、氣候の關係から此地が其主産地で專賣局の人蔘製造工場がある。
개성 :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 고려의 왕도로 번영한 곳으로 예로부터 선내 유수의 상업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불로장수의 영약으로서 세상에 귀하게 여겨지는 조선인삼은 지질, 기후의 관계상 이곳이 그 주산지로 전매국인 인삼제조공장이 있습니다.
朝鮮鐵道會社 黃海線 長壽山 : 昔から黃海金剛と稱せられ全山巌塊より成る峰巒重碞し、其の間をめぐる淸溪と相俟つて、山水の美、奇を盡し、奇を極め, 春より秋にかけて探勝に出掛けるものが多い。山腹に古刹妙音寺がある。土城、沙里浣から朝鐵黃海線によつて行ける。
조선철도회사 황해선 장수산 : 예로부터 황해금강(黃海金剛)이라 칭하여 전산암괴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겹겹이 쌓여 그 사이를 둘러싼 청계와 맞물려 산수의 미가 기이하기 짝이 없어 봄보다 가을에 걸쳐 탐승에 많이 나섭니다. 산허리에 고찰 묘음사가 있습니다. 토성, 사리완에서 조철 황해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白川溫泉 : 白川溫泉は發見以來未だ十歲を出でざる新開の溫泉場であるが京城に近く地の利を得てゐるので近年溫泉ホテルの如き大規模のがなり、浴客が頓に增加した。尙毎年冬期は此附近の田圃に無數の鶴が飛來し頓る壯觀を呈するので鶴の名所ともなってゐる。京義線土城驛から朝鐵線にょり僅かに三十分で達せらる。
백천온천 : 백천온천은 발견 이래 아직 10년이 되지 않은 새롭게 연 온천장이지만 경성에 가까운 지리적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근년 온천호텔과 같이 대규모가 되어 목욕객이 갑자기 증가했습니다. 또한 매년 동절기는 이 부근의 논밭에 무수한 학이 날아드는 장관을 보여 학의 명소가 되기도 합니다. 경의선 토성역에서 조철선까지 불과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兼二浦と鐵 : 兼二浦は大同江岸に臨み日露の役京義線敷設材料の陸揚地となつて以來有名となつた處で、大正三年三菱が此の地に製鐵所を設け、附近の鐵鑛、炭鑛等の天惠富源の開發に着手して以來人口頗る增加し今日の如き都邑となつたものである。製鐵所の鐵鑛は主として載寧, 兼二浦、价川等の鮮産を用ひ製鐵高も銑鐵年産二十一萬𠓎 厚板三萬𠓎に達し、多數の副産物を産してゐる。
겸이포와 철 : 겸이포는 대동강변에 임하여 러일전쟁때 경의선 부설 재료의 육양지가 된 이래 유명해진 곳으로, 1914년 미쓰비시가 이 땅에 제철소를 설치하고 부근의 철광, 탄광 등의 천혜부원 개발에 착수한 이래 인구가 크게 증가하여 오늘날과 같은 도읍이 된 것입니다. 제철소의 철광은 주로 재령, 겸이포, 개천 등의 조선산을 이용하여 제철고 선철연산 21만톤 강판 3만톤에 달하며 다수의 부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平壤 : 平壤は京城以北に在る大都會で、人口約十八萬、平安南道廳の所在地として政治經濟上に重きをなし、又附近は土壤肥沃なる大同の平野遠く連り農産も頗る豊饒であつて、物資集散の 中心をもなしてゐる。加ふるに附近には無盡藏と稱せられる無煙炭を藏し、其採掘も近年著しく旺盛となり工業地としても益々發展してゐる。商工都市としての平壤は又一 面, 朝鮮最古の歷史を有する古都であつて畵に見る樣な山紫水明の境地と幾多の由緒ある史蹟とは朝鮮旅行者にとつて見逃せない観光對象である。
평양 : 평양은 경성 이북에 있는 대도시로 인구 약 18만, 평안남도청 소재지로서 정치경제상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또한 부근은 토양 비옥한 대동의 평야 멀리 이어져 농산물도 매우 풍요로워 물자집산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하여 부근에는 무진장이라 불리는 무연탄을 있어서, 그 채굴도 근년 현저하게 왕성해져 공업지로서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상공도시로서의 평양은 또 한편으로는 조선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고도로서,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산자수명의 경지와 수많은 유서 깊은 사적이란 조선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관광대상 입니다.
鐵道局直營 平壤鐵道ホテル : 瑞氣山公園山麓閑靜の地にある鐵道局直營の ホテルで和洋兩式の設備もよく整ひ料金も至極低廉である。平壤驛から送迎專用の自動車により約五分で達する。
철도국직영 평양철도호텔 : 서기산공원의 산기슭 조용한 곳에 있는 철도국 직영의 호텔로 일본식과 서양식 시설도 좋고 정비요금도 매우 저렴합니다. 평양역에서 픽업 전용 자동차로 약 5분이면 도착합니다.
平壤名物 妓生學校 : 平壤は古來官妓の産地で今尙美妓嬌妓が尠くなく、妓生は牡丹台と共に平壤名物の一となってゐる。俗に妓生學敎と稱する箕城券番は妓生の技藝向上の爲設けられた養成機關で歌謠、舞踊、書畫に至るまで敎授してゐる。 平壤視察の日程には必ず入れるべきものである。
평양명물 기생학교 : 평양은 예로부터 관기가 있던곳으로 지금도 아름답고 요염한 기생이 적지 않아, 이제 기생은 모란대와 함께 평양 명물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흔히 기생학교라고 칭하는 기성권번(箕城券番)은 기생의 기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양성기관으로 가요, 무용, 서화에 이르기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평양시찰 일정에는 꼭 넣어야 하겠습니다.
洗濯 : 朝鮮の婦人は二六時中洗濯に勞する。夫れは丸洗ひをして着用する衣類が少い事と汚れ易い白衣が多い爲である。到る處に見る此の水邊の情景は繪とカメラの好畵題となってゐる。
빨래 : 조선 부인은 온종일 빨래에 애를 씁니다. 남자들이 입는 옷이 별로없고 또 더러워지기 쉬운 흰옷이 많기 때문입니다. 도처에 보는 이 물가의 정경은 그림과 카메라의 좋은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鎭南浦港 : 平壤の西南、大同江口に臨んだ開港場で對支 貿易が盛んである。 平壤附近に産する無煙炭は此地から船によって內地に積出され 、 鎭南浦驛には其積込に必要なる特殊の施設をした操炭機がある。
진남포항 : 평양 서남쪽 대동강 입구에 임한 개항장에서 대중국무역이 활발합니다. 평양 부근에서 생산하는 무연탄은 이곳에서 선박에 의해 내지로 보내지며, 진남포역에는 그 적재에 필요한 특수 시설을 한 조탄기가 있습니다.
蝀龍窟 : 鐘乳洞の奇勝は我々の到底想像も及ばない地下の驚異であつて何人も其偉観に接したならぱ自然の力と造化の妙に驚かざるを得ないであら。 由來平安南北道には此種の鐘乳洞が多い が 、 今日までに發見せられてゐるものでは蝀龍窟が最も大きい 。 入口ょり出口まで約二粁、其間に、無數の石筍、鐘乳石が驚異すべき地下景觀の多樣相を展開する。滿浦線の球場驛で乘換へ蝀龍窟驛ょり約二粁の處にある。
동룡굴 : 종유동의 기이한 경치는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지하의 경이로움으로 누구나 그 위관을 접했다면 자연의 힘과 조화의 묘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리라. 유래 평안남북도에는 이런 종류의 종유동이 많지만, 오늘날까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는 동룡굴이 가장 큽니다. 입구 쪽 출구까지 약 2㎞, 그 사이에 무수한 석순, 종유석이 경이로운 지하경관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만포선 구장역에서 환승해 동룡굴역 약 2㎞ 거리에 있습니다.
妙香山 : 朝鮮四名山の一で太古檀君の降誕した靈地 で あると傳へられてゐる。 樹木鬱蒼と茂り金剛山に似たる風景絕佳の深山で山麓には朝鮮有數の巨刹寶賢寺がある。滿浦線の妙香山驛に下車し 、 淸川江の支流に沿ふて約四粁自動車の便もある。
묘향산 : 조선 4대명산 중 하나로 태고단군이 태어난 영지라고 전해집니다.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금강산을 닮은 풍경의 심산으로, 산기슭에는 조선 유수의 거찰 보현사가 있습니다. 만포선 묘향산역에 하차하여 청천강 지류를 따라 약 4㎞로 자동차 편이 있습니다.
新義州 : 朝鮮に於ける西北端の國境都市新義州は人口約五萬、平安北道廳の所在地として、鴨綠江を隔て、滿洲國の安東縣と相對し、國防上の重要地點をなし、尙上流より流下し来る筏の陸揚地ともなり木材の取引、製材工業等の商工業も頗る盛んである。俗謠に播炙された東洋一を誇る大鐵橋が當地から安東の對岸に架せられてゐるが十字に開く一裄も今は固く閑ざされて國境視察者に一抹の淋しさを感ぜしめてゐる。
신의주 : 조선의 서북단 국경도시 신의주는 인구 약 5만, 평안북도청 소재지로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만주국 단둥현과 마주보고 있어 국방상의 중요 지점 입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뗏목의 육양지가 되기도 하며 목재 거래, 제재공업 등의 상공업도 매우 활발합니다. 민간의 노래로도 퍼진 동양 제일을 자랑하는 대철교가 신의주에서 안동의 대안에 놓여 있지만 십자로 열리던 다리는 지금은 굳게 움직이지 않아 국경 시찰자에게 약간의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1937년 당시 압록강 개폐교 작동을 하지 않은듯 합니다.
たぬき(砧) : 朝鮮の天地に響く砧の音は春夏秋冬絕間なく何處からともなく聞へる。書の間洗濯に身を委ねた婦人は日が暮れると其布帛を木や石の台に載せて夜の更くるまで 打ち續けてゐる。 秋 、夜更けて遵く近くきこえてくるきぬたの音は何んとなく旅人の哀感をそそるのである。
다듬이질 : 조선 천지에 울려 퍼지는 다듬질 소리는 춘하추동 간간이 어디선가 들립니다. 책을 읽는 동안 빨래를 맡은 부인은 해가 지면 그 옷을 나무나 돌받침대에 올려놓고 밤이 깊어질 때까지 계속 두드립니다. 가을, 밤이 깊어 준 듯 가깝게 들려오는 다듬이질 소리는 어딘지 모르게 나그네의 애감을 자아냅니다.
洗浦高原 : 半島を横斷する鐵路は洗浦高原に於て最高となり東海岸の方に急傾斜を以て下つてゐる。 洗浦驛附近一帶は廣漠たる高原地帶で雑草生茂り放牧に適し、春夏の候は野花一面に咲き亂れ、絢爛目もふぱかりの美しい花畑を現出する。 附近に蘭谷農場、李王職牧馬場がある。
세포고원 : 반도를 횡단하는 철로는 세포고원에서 최고가 되어 동해안쪽으로 급경사를 따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세포역 부근 일대는 광막한 고원 지대로 잡초가 무성해 방목에 적합하며, 봄여름철에는 들꽃이 현란하게 피어, 눈이 커지는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집니다. 부근에 난곡농장, 이왕직(조선왕실소유) 목마장이 있습니다.
四季の行樂地 三防 : 洗浦高原から線路は東海岸に向つて急勾配で下つてゐる。其途中窓外の景色明暗斷續, 幾多の隊道と橋梁とにょつて貫かれた溪谷は三防幽峽と稱し、車窓に映つる秀麗なる絶景は思ひ設けぬ旅客の喜びである。此附近は四季を通じての行樂地で、春は鈴蘭の花と蕨狩、夏は避暑と山女魚釣, 秋は紅葉、冬はスキ-場と化する。
사계절 행락지 삼방 : 세포고원에서 선로는 동해안을 향해 급경사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도중에 창밖의 경치는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며, 수많은 도로와 교량에 걸쳐 관통된 계곡은 삼방유협이라 칭하는데, 차창에 비치는 수려한 절경은 여객에게는 뜻밖의 기쁨입니다. 현재는 사계절 내내 행락지로, 봄에는 은방울꽃과 고사리 사냥, 여름에는 피서와 산천어 낚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스키장이 됩니다.
名刹 釋王寺 : 李朝太組の施主にょって僧無學禪師の創建したもので歴代の信仰篤く、李王家の菩提寺となつてゐる。 伽藍殿堂等三十棟に餘り鮮內稀に見るの宏壯華麗なる寺刹である。
유명사찰 석왕사 : 이조태조가 비롯된 곳으로 승려 무학선사가 창건하였으며, 역대 신앙이 두터운 이왕가의 보리사(菩提寺,선조 대대의 위패를 모신 절)입니다. 가람전당 등 약 30여동으로 조선내에서 보기 드문 넓고 화려한 사찰입니다.
元山 : 元山府は人口約六万、 朝鮮東海岸の要港で灣 內波靜かに水飽くまで淸く, 前面には大小幾多の島嶼點在し風光明媚な港である。市街から北に伸びた海岸は白砂靑松の長汀をなし、松濤園と稱して朝鮮濱寺の稱ある程設備完整した海水浴場で貸別莊、ホテル等櫛比し夏季は避暑客を以て賑ってゐる。
원산 : 원산부는 인구 약 6만, 조선 동해안의 요항으로 만내의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 매우 맑습니다. 전면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섬이 점점이 산재하여 풍광명미한 항구입니다. 시가에서 북쪽으로 뻗은 해안은 백사장과 소나무가 길게 뻗어있어, 송도원이라 칭합니다. 조선빈사(朝鮮濱寺)라 칭할 정도로 설비가 완비된 해수욕장으로서 팬션, 호텔 등이 즐비하여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世界的名山 朝鮮金剛山 : 朝鮮の持つ世界的の至寶と謳はれる金剛山は、東洋的山水美の極致であつてその岩石美と云ひ、溪流美と云ひ, 筆舌にも盡し得ない絶景をなしてゐる。更に昔ょり傳へられる樣々の傳說や內に點在する數多の古刹は一層その色彩を鮮やかにし其景觀の構想雄大なると, 表現の妙とは自然の偉大なる力に驚くの外はない金剛山はほ探勝上の關係から、内外兩金剛に分ち、各特徴ある風光美をなしてゐる。外金剛は萬物相の奇勝あるを以て山岳美に優り、內金剛は萬瀑洞溪谷の勝あるを以て溪流美に秀れてゐると云はれてゐる。 尙金剛山の探勝は四季を通じ適してゐるが特に五、六月の新綠、九、十月の紅葉の候が最もょい。
세계적명산 조선금강산 : 조선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 보물이라 일컬어지는 금강산은 동양적 산수미의 극치로 그 암석미라 할 수 있고 계류미라 할 수 있으며 필설에도 무궁무진한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욱이 옛날부터 전해지는 여러 전설이나 속에 점재하는 수많은 고찰들은 한층 그 색채를 선명하게 하고, 경관의 구상 웅장해지면 표현의 묘란 자연의 위대한 힘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금강산은 탐승상의 관계에서 내외 양금강으로 나뉘어 각 특징 있는 풍광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금강은 만물상의 기승이 있어 산악미가 뛰어나고, 내금강은 만폭동계곡의 경치가 있어 계류미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강산의 탐승은 사계절 내내 적합하지만 특히 5, 6월의 신록, 9, 10월의 단풍철이 가장 좋습니다.
내금강 만폭동계곡(內金剛萬瀑洞溪谷) Futokkutsu(Hanging temple, Inner Kongo 48
내금강산장(內金剛山莊) Uchikogo hotel, Choanji, Inner Kongo 48
內金剛 : 盟主毘盧峯を境とし分水嶺の西側一帶を俗に內金剛とふ云。 京元線鐵原から分岐する金剛山電鐵線により約四時間終點の內金剛驛附近が其登山根據地で長安寺村と稱してゐる。 長安寺村は亭々たる松, 樅の類繁茂する森林に蔽はれた閑靜の靈域で夏凉しき事内地の輕井驛に似て避暑地としても知られてゐる。內金剛の特徵は溪谷美と古刹にまつわる傳說の多き, 明鏡臺, 白馬峯, 望軍臺, 萬瀑八潭等の諸勝, 長安寺, 表訓寺, 正陽寺, 摩訶衍等の古刹は其代表的のものである。
내금강 : 맹주 비로봉을 경계로 분수령 서쪽 일대를 속칭 내금강이라 합니다. 경원선 철원에서 분기하는 금강산 전철선을 따라 약 4시간 종점 내금강역 부근이 그 등산근거지로 장안사촌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장안사 마을은 소나무, 전나무가 무성한 삼림에 가려진 한적한 영역으로 여름에 시원한 것이 내지인 경정역을 닮아 피서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내금강의 특징은 계곡미와 고찰에 얽힌 전설이 많고 명경대, 백마봉, 망군대, 만폭팔담 등의 제승, 장안사, 표훈사, 정양사, 마하연 등의 고찰이 대표적입니다.
最高峰 昆盧峯 : 金剛山中の最高峯で內外金剛を分つ分水嶺に當つてゐる。標高一、六三八米、山としては高くはないが萬二千の秀峰すべて脚下に朝し、遙か彼方に水天髣髴たる日本海の紺碧を望む、頗る雄大なる眺望を有て ゐ る。今日では登山探勝路も完備し山頂 に近く久米山莊もあるので婦女子にでも容易く探勝が出来る。
최고봉 비로봉 : 금강산 중 최고봉에서 내외금강을 나누는 분수령에 해당합니다. 해발 1,638m, 산으로서는 높지 않지만 만 2천개의 수봉을 모두 발 아래에 두고, 저 멀리 수천을 방불케 하는 일본해의 푸르름을 바라볼 수 있는 대단히 웅장한 조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등산탐방로도 완비되어 산 정상에 가깝고 구미산장도 있어 부녀자들도 쉽게 탐방이 가능합니다.
外金剛 : 毘盧峯を境として日本海岸寄りの區城を外金剛と稱してゐる。山岳美の代表と云はるる萬物相、山中第一の巨瀑九龍淵、玉流溪谷、神溪寺等の諸勝がある。登山準備地である溫井里は東海北部線外金剛驛から自動車三十分にして達せられ遊覧氣分横溢する小邑である。此には溫泉が湧出し旅館には內湯があり設備 も整ひ、鐵道局直脔の洋式ホテル外金剛山莊もある。
외금강 : 비로봉을 경계로 일본해 안쪽의 구성을 외금강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산악미의 대표라 할 만물상, 산중 제일의 거폭 구룡연, 옥류계곡, 신계사 등의 제승이 있습니다. 등산 준비지인 온정리는 동해 북부선 외금강역에서 자동차 30분 만에 도달하여 유람기분이 넘쳐나는 소읍입니다. 이곳에는 온천이 용출되고 여관에는 내탕이 있어서 설비도 갖추어졌으며, 철도국 직영의 양식호텔 외금강산장도 있습니다.
水電王國咸興 : こもと咸鏡線一 帶は最近急激な進展と明朗さを加へて來たが、この方面に大照明を投じた第一のものは朝窒興南工場である。此の近代化の近代化學工場の大機構を動かすものはすべて電力である。そしてその電動力の根元は大自然の豪麗赴戰高原に求められてゐる。かつては鴨錄江に注いだ長津、赴戰の二條の河流は懸命なる人類の科學力に降してこに周圍數十粁に亘る二大貯水池を現出せしめた。湖水は連ねられた大鐵管により反對の日本海側に迸り常時四十二萬キロワツトの發戰能力を發揮する。
수전왕국 함흥 : 이곳 함경선 일대는 최근 급격한 발전과 명랑함을 더해 왔는데, 이 방면에 대조명을 던진 첫 번째가 조선질소흥남공장입니다. 이 근대화의 근대화학 공장의 대기구를 움직이는 것은 모두 전력입니다. 그리고 그 전동력의 근원은 대자연 부전고원에서 구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압록강으로 흘렀던 장진, 부전의 2개의 강줄기는 필사적인 인류의 과학력에 힘입어 둘레가 수십㎞에 이르는 양대 저수지를 출현시켰습니다. 호수의 물은 연결된 대철관에 의해 반대편인 일본해 측으로 솟구쳐 상시 42만 킬로와트의 발전 능력을 발휘합니다.
鰯 明太魚 : 豆滿江口から釜山に至る日本海岸は海岸線の延長約二千粁に及び砂濱懸崖相蓮つて好箇の沿岸漁場をなしてゐる。潮汐の干滿の差は甚だ微少ではあるが, 水深くして魚族の滯留に適し、リマン海流は北から寒帶性魚族を送り、對馬海流は南から溫帶性魚族をし齎て魚族の分布を豊富ならしめ、漁利は殆んど無盡藏と稱せられてゐる。初秋より冬季にかけての北鮮地方では鰯 、明太魚等の漁擭は夥しき數量に上り恰も戰場の如き活况を呈してゐる。
정어리와 명태 : 두만강 입구에서 부산에 이르는 일본해 연안은 해안선의 연장 약 2천여 km에 이르며 모래밭과 낭떠러지가 서로 이어져 각기 좋은 연안어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수 간만의 차이는 매우 미미하지만, 수심이 깊어 어족의 머무르기에 적합하며, 리만 해류는 북쪽에서 한대성 어족을 보내고 대마 해류는 남쪽에서 온대성 어족을 일으켜 어족의 분포를 풍부하게 하여, 어업 이득은 거의 무진장이라고 합니다. 초가을부터 겨울철에 걸친 북선지방에서는 정어리, 명태어 등의 어획은 엄청난 수량에 달해 마치 전쟁터와 같은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北鮮の樂土朱乙溫泉 : 朱乙驛から西北へ約十一粁 乘合自動車の便ある朱乙溫泉は一日の湧出量一萬四千石に達し、湯量の豊富なること鮮內第一で朝鮮別府の稱がある。清洌な朱乙川の流れに臨み、遠く聳ゆる冠帽連山の雄渾壯麗なる山谷を取入れた附近の景観は全鮮に冠たりと云ふも過言ではない。旅館も鄙には稀なる和洋風の設備を有し北鮮隨一の歡樂境となってゐる。尙此外に朱乙驛に近く砂風呂で有名な「かねた」溫泉場がある。
북선의 낙토 주을온천 : 주을역에서 서북쪽으로 약 11㎞ 승합자동차편으로 갈 수 있는 주을온천은 하루 용출량 1만 4천 석에 달하며, 탕량이 풍부한것으로는 조선내 제일로 조선별부의 칭호가 있습니다. 맑디 맑은 주을천의 물줄기를 따라 멀리 솟은 관모 연산의 웅혼장려한 산골짜기를 접목한 부근의 경관은 전조선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관은 외진 곳에는 드물게 일본풍 설비를 갖춰 북선 최고의 환락경입니다. 이외에 주을역 근처 모래찜질로 유명한 「가네타」 온천장도 있습니다.
冠帽峯(二五四一米) : 冠帽連山は北鮮の東海岸に沿ふて咸鏡北道の背梁山脈をなし、堂々二千四-五百米級の起伏を波立たせてゐる。其の主峯冠帽峰は高度、容姿共に朝鮮随一の岐厳さで最近內鮮アルピニストの憧憬の的となつた。入山は咸鏡線朱乙驛から朱乙溫泉を徑て這入るコ-スと、甫上洞の火田部落を過ぎて這入るコ-スの二つがあつて何れも往復に一週間程を要す。
관모봉(2541m) : 관모연산은 북한의 동해안을 따라 함경북도의 배량산맥을 이루며 당당히 2천4~5백미터급 기복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주봉 관모봉은 고도, 용모 모두 조선 제일의 기엄함으로 최근 내선 알피니스트(alpinist)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입산(入山)은 함경선 주을역에서 주을온천을 경내로 들어가는 코스와 보상동 화전부락을 지나 들어가는 코스 두 가지가 있어 모두 왕복 일주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北鮮の緬羊 : 北鮮地方には農耕に適しない瘠薄な草地となってゐる平野高原が多く氣候風土共牧羊經營に適してゐるので國策の一として品種の改良に努め其の飼费を奬勵してゐるり。
북선의 면양 : 북선지방에는 농경에 적합하지 않은 척박한 초지로 되어 있는 평야 고원이 많아 기후풍토가 모두 목양경영에 적합하므로 국가시책의 하나로서 품종 개량에 힘써 그 사육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白頭山 : 鮮滿の屋根とも云ふべき蓋馬高台の最頂點に盛上る白頭山(二七四四米)は鴨錄江と豆滿江の源流をなし、山頂には底知れぬ火山湖「天池」を戴いて碧水をたえ古の靜けさを祕めてゐる。山麓は廣漠なる原始林帶を以て藪ひ、山頂のみその名の如く白き淸楚な姿を現はしてゐる。
백두산 : 선만의 지붕이라고도 할 개마고대의 최정점인 백두산(2,744m)은 압록강과 두만강의 원류를 이루고, 산 정상에는 끝없는 화산호 「천지」가 있어 벽수를 머금고 고즈넉함을 감추고 있습니다. 산기슭은 광막한 원시림대의 숲이고, 산꼭대기만이 그 이름처럼 희고 청초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1937년 3월 20일 인쇄 / 1937년 3월 20일 발행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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