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거짓된 신화에 불과합니다.1905년 7월 27일 도쿄에서 이루어진 가쓰라-태프트 대화는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본통치시대의 시작을 둘러싼 논쟁에서 중요한 역사적 쟁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의 총리 가쓰라 다로(桂太郎)와 미국의 육군장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William Howard Taft)가 나눈 이 대화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쓰라-태프트 밀약(密約)』으로 불리고 있고, 미국이 일본의 대한제국 지배를 승인한 비밀 협정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역사적 사실로 다들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시험문제에도 자주 나옵니다. 그러나 여러 영상(김용삼 기자의 영상)과 보도(오마이뉴스 기사, 신동아 칼럼), 그리고 해당 관련 문서들을 팩트체크 차원에서 자세히 살펴본 결과, 이 대화는..
역사
2025. 5. 9.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