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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자료를 바탕으로 Anton Balazh 라는 그래픽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지구형상들입니다.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위성사진이나, 지형도에서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지형에 대한 감각이 무뎌집니다.
지구 스케일의 길이 개념에서 보면, 수평거리에 비해, 수직적인 높이가 너무나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일반적인 지도보다 더 실감나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북유럽 지역.
스칸디나비아 산맥과 핀란드의 호수지형이 잘 나타나 있다.
아래쪽에는 아프리카의 아틀라스 산맥이 스페인 남부의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는것이 보인다.
그 위로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이 되는 피레네 산맥이 있고, 다시 그 위로 프랑스와 독일의 서부 평야지대가 보인다.
이탈리아의 아펜니노 산맥은 급격히 우회전을 하며,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과 이어져 있고, 그 변곡점에 밀라노가 위치해 있다.
알프스 산맥은 남쪽으로 꺾이면서, 디나르-알프스 산맥, 그리스의 핀두스 산맥까지 이어진다. 중앙의 분지가 헝가리이다.
그 오른쪽 흑해와 면한 작은 분지의 중앙에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가 있고, 평원을 도나우 강이 가로지르며 흑해로 흘러간다.
남미 칠레의 극악한 국토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안데스 산맥이 잘 나타나 있다.
아르헨티나 농업의 바탕이 된 넓은 평야지대 '팜파스'가 한눈에 드러난다.
호주의 모습이다. 하단에 테즈메니아 섬이 있고, 그 위로 호주 본토에 길게 이어진 산지가 있다.
그 산지를 따라, 멜버른, 캔버라, 시드니, 브리즈번 등이 죽 이어지며 동부의 주요도시를 형성한다.
호주의 드넓은 대찬정 분지와 사막이 나타나 있다.
호주는 2400만명의 인구에 비해 매우 드넓은 국토 면적을 가진 나라이나, 위 노란색 안에는 호주 인구의 2% 정도만이 살고 있다. 나머지는 전부 해안가 도시에 거주한다.
미국 서해안과 멕시코의 코르테스해가 보인다. 좌측 상단의 움푹 들어간 곳이 캘리포니아 주다.
그 아래 대여섯개의 섬과 면한 해안이 로스엔젤레스이다.
캐나다로부터 내려온 록키산맥이 보이고, 중앙에서 1시 방향에 보이는 산악지형이 옐로우스톤이다.
드디어, 동북아이다.
한국과 일본은 산투성이이다. 일본 혼슈 (도쿄 위치)에 위치한 평야가 바로 간토평야이다.
왼쪽 저 멀리 황사의 근원지 고비사막이 보인다. 동해와 면하고 있는 러시아의 산줄기는 시호테 산맥이다.
대흥안령 산맥 우측 안쪽의 만주 벌판은 위쪽으로 송화강이, 아래쪽으로는 아무르강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