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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의 입학취소 요구에 대해 부산대와 고려대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면서 . 두 학교 모두 대법원의 판단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사회통념과도 맞지않고 국가의 시스템을 깨는짓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이럴때 지금까지 어떻게 처리해왔나

그렇다면 정유라의 경우 검찰 기소 이전, 아예 검찰수사 단계에서 입학이 취소됐다.

검찰이 기소한 시점은 2017년 2월 인데, 2016년 12월 고등학교 졸업이 취소됐고,

2017년 1월엔 이화여대 입학도 취소됐다.

또한 여기에 관련된 이화여대 입학처장 학과장 학점 준 교수등 8명구속등 모든게 일사천리로 취소되고 구속됐다.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에선...

검찰이 쌍둥이의 아버지인 교무부장을 기소한 당일 숙명여고는 2018년 11월 쌍둥이를 퇴학 처분했다

사실상 수사 단계에서 퇴학당한 셈

작년 2020년 8월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대학원생 입학을 취소한 사례가 있다.

성균관대 약대 교수였던 엄마가 만들어준 논문과 수상 경력으로 부정입학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입학 자체를 무효

당시 서울대의 결정 시점은 검찰 기소 직후였다. 이들 모녀에 대한 1심 재판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즉 입시와 시험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정상적인 국가들이 가장 기본으로 중요시해서 관리하고 대응한다. 즉 이건 국가존립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게 안되는 나라는 망하는게 맞다.

위 정유라의 경우는 정치적인 이유로 너무 과했고 무리한 점도 굉장히 많았던게 엄연한 사실이긴하지만 그래도 정유라를 응원하는 사람들 조차 그래도 한수 접어주는 이유가 어쨌든 학교수업을 받지 않았다는 그 사실 자체는 최소 인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어떤가 논문1저자로 만들어준 교수, 허위인턴증명서 떼어준 교수, 유급 했는데 장학금 준 교수 모두 멀쩡하고, 본인 조차 그저께 의사면허시험까지 합격해서 보란듯이 의사가 되어버렸다.

애비란 자는 좋다고 SNS에 올렸다가 후다닥 다시 지웠다.

이걸 보고 그냥 으이그~ 하고 먹고살기 바쁘다며 넘어가고 치우는 국민,

부정을 눈으로 확인하고도 처분을 하지 않는 학교

30살 성인이 저지른 본인 부정입학 불법에 대해서도 눈감은 경찰과 검찰

이렇게 정상적인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나라는 더이상 나라도 아니다.

이런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과연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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