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제시대때 부터 있던 학교입니다.
차타고 가다보면 이렇게 보이는 학교죠. 대구사람이면서 이 학교 못봤다고하면 세작
재학생들이 무릉도원이라고 부르는 곳에는 이런 비석도 있고요
2017년도에 개관한 역사관인데, 부속중학교 교실로 쓰이다가 근대문화재로 지정되고 이렇게 역사관으로 변모했습니다.
1981년도 재학생작품 공모로 당선된 학교의 상징로고 입니다.
역사관에는 이렇게 졸업생인 박정희 대통령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역시 서예를 좋아하시던 박대통령, 모교에도 한수 적어주셨습니다^^
초창기 글씨체로 볼 수 있네요. 후기로 가면 글씨체가 날렵하고 훨씬 세련되어집니다.
자그마한 영상실도 있고요
대통령의 전반적인 생애를 기록해 놨어요
성적표도 공개를..개인정보 보호가 전혀 안되고 있네요 ㅋ
입학성적은 우수 했는데 재학시절 성적은 별로 안좋았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저서들... 책제목 자체에서도 힘이 넘칩니다.
74년도 입학식이네요. 교문 너머로 보이는 건물은 사대부고 건물이 아니고 바로 옆에 붙어있던
대구상업고등학교(현 상원고등학교)의 강당입니다.
대구상고 애들이 가장 부러워 한점이 사대부고가 남녀공학이라는 점.
체육대회때 남녀가 팔짱끼고 입장하는거 보고 담 너머로 구경하던 눈에서 불길이...ㅋㅋㅋ
저는 학창시절 보이스카웃 대원이었죠. 준비!!
제가 다녔던 시절의 연혁입니다.
배구를 그냥 다 휩쓸었습니다. 심지어 82년에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고교단일팀으로 출전했을 정도.
천하무적팀이었습니다.
83년도에 준우승 한번 한거로 치욕스럽다면 전배구부원들 머리 삭발했습니다 ㅋ
이때 활약하던 동기들이 노진수. 신영철등인데 신영철은 지금도 프로배구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죠.
사대부고의 교복 특징은 여자의 경우 상의 카라가 2단으로 나뉘어진것과 남자들은 곤색 교모가 특징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남녀공학이 대세이지만 제가 학교다닐 당시에는 대구 유일의 남녀공학 이었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고딩 동기회 나간다고 하고 합법적으로 여자들 만나고 와도 됩니다^^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 대통령 글씨체 (0) | 2021.02.10 |
---|---|
1994년 중국돈과 우표 (0) | 2021.02.10 |
1952년 1월18일은 평화선 선포의 날 (0) | 2021.02.10 |
대구 수성못 이야기 (0) | 2021.02.10 |
일제강점기'는 북한이 만든 말 (0) | 2021.02.10 |